202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공립 일반 경쟁률이 경북은 7.4대 1, 대구는 9.33대 1을 기록했다.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 최종 접수 결과를 30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경북지역은 공립 일반모집은 393명을 선발하는 데 3천202명이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7.3대 1보다 조금 높았다.

과목별 경쟁률은 국어가 20.6대 1로 가장 높았고 영어 16.5대 1, 역사 14대 1, 미술 13.3대 1 등이었다. 장애 모집은 43명 선발에 2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0.6대 1로 나타났다. 교육감에게 위탁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사립은 16개 학교법인이 전체 46명을 뽑는 데 1천89명이 원서를 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3일에 있으며, 시험 장소는 같은 달 1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1차 합격자는 12월 3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대구지역은 공립(장애인 구분모집 포함)의 경우 138명 모집에 1211명이 지원해 과목별 평균 8.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0.51대 1 보다 다소 낮아졌다. 일반이 128명 모집에 1194명이, 장애인 10명 모집에 17명 각각 응시했다.

사립은 68명 모집에 43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7.89대 1보다 다소 떨어진 6.46대 1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달 23일 제1차 시험이 실시되며 12월 31일 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5일 실기평가, 같은달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 22일 수업실연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