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과정에 불안정 영향 우려"
위원회는 31일 공론과정에 여론조사가 불안정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일부 기관에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려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여론 형성의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조사 주체의 목적에 따라 현실을 왜곡되고 인지도 제고의 수단으로 사용된 전례도 있어 이에 대해 경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태일 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은 여론조사의 불안정성을 넘어서는 한 단계 진화된 시민 참여형 의사결정 방식”이라며 “시민들이 학습·토론·평가를 통해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공론 과정에 여론조사가 불안정한 영향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개별 여론조사는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오는 6일까지 신청사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 위치인 중구를 비롯해 북구·달서구·달성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지 신청서가 접수되면 검증을 통해 오는 12월 252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참여단이 신청사 예정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