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뷰티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날개'

경산시와 중국 상하이시 펑센구는 지난 2일 상하이시 펑센구 회의센터에서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이 담긴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경산시.
경산시와 중국 상하이시 펑센구는 지난 2일 상하이시 펑센구 회의센터에서 경제·문화·교육·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이 담긴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경산시는 이번 펑센구 방문에서, 의향서 체결과 더불어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에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의 7개 회원사와 함께 참석해 지역 뷰티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동방미곡산업추진센터와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중국 화장품업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축제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상하이 펑센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의 지자체와 관련기관, 아모레퍼시픽·에스티로더·로레알·뉴스킨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협회 등 5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뷰티산업의 발전방향과 첨단기술, 마케팅의 새로운 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강연이 이어졌다.

또 동방뷰티밸리 핵심구 홍보관(19동, 21동)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들이 전시되며,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품설명과 함께 해외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인터넷 판매처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홍보·판매가 진행됐다.

화장품 전시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5일~10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가 열리는 기간을 포함해 2일부터 11일까지 전시되며, 클루앤코 회원사 제품 140여 종도 함께 전시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양 도시의 우수한 뷰티기업들이 협업한다면 기존의 뷰티산업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고 새로운 트랜드의 시장을 선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경산시와 펑센구가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시 남부에 위치한 펑센구는 중국 산업의 랜드마크인 동방뷰티밸리를 중심으로 경제, 관광 레저, 전자상거래, 금융 등 크로스오버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로, 경산시와는 2018년 5월과 10월 각각 1차례씩 오가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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