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지정·실시계획 인가, 2020년까지 24홀규모로 조성

김천시 구성면 송죽리 대중제 다옴CC 골프장 모습. 김천시
김천 베네치아 골프장이 새 주인을 만나 다옴 CC 골프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김천시는 지난 5일 구성면 송죽리 600번지 일원에 조성될 다옴CC 골프장에 대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옴 CC 골프장은 올해 1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75만955㎡의 면적에 24홀 규모의 대중제로 조성된다.

골프장 대지는 체육시설 28만2000㎡(37.66%), 클럽하우스 등 건축 시설용지 1만2116㎡(1.61%), 그 외 주차장 등 기반시설 14만1371㎡(18.82%), 녹지용지 31만4624㎡(41.90%)다.

사업시행자인 ㈜다옴은 실시계획 인가 후 이미 조성된 18홀을 우선 운영하기 위해 경상북도에 체육 시설업을 등록할 예정이며 이번 달 안 골프장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어 나머지 6홀도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 202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다옴 CC 골프장은 최초 2006년 쌍뜨르앤리조트(베네치아)로 사업이 추진되던 중 금융위기로 인해 공사 중단, 인가취소 및 각종 소송 등으로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본 골프장이 그동안 금융위기 등으로 방치돼 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만큼 특색 있는 골프장으로 조성돼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골프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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