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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작가 ‘그대의 명함’ 북콘스트 개최…정치인 권오을 아내 애환 담아
배영숙 작가 ‘그대의 명함’ 북콘스트 개최…정치인 권오을 아내 애환 담아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9년 11월 14일 08시 4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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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동시 임연재 종택에서
수필가 배영숙 작가.
수필가 배영숙 작가.

수필가 배영숙 작가가 오는 17일 안동시 임연재 종택에서 정치인 부인으로 겪어온 애환을 담은 수필집 ‘그대의 명함’ 북콘스트를 연다.

안동에서 태어난 배 작가는 안동에서 초중고를 나와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후 고향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서른네 살에 초등학교 동기인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당(전 국회의원)을 만나 평생을 정치인의 아내로 살아왔다.

부제 ‘아무개 집사람 말고 정치인 아내 말고’에서 엿볼 수 있듯이 고단한 정치인의 아내가 걸어온 길을 오롯이 담아냈다.

정치인 아내를 직업으로 살아온 작가는 중요한 삶의 느낌과 감정들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하게 읽히는 문체로 담아냈다.

정치인의 아내는 예술가의 아내와 더불어 감정 노동량이 엄청난 데다 철저히 자아를 억눌러야 하는 까다로운 직업군이다.

바로 그런 삶을 살아온 자의 진솔한 기록이란 점에서 이 책은 변별성을 갖는다.

배 작가는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 한국 정치의 속살과 켯속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문장 곳곳에 주체와 타자 사이를 오가며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과정의 아픔과 좌절과 깨달음이 큰 울림을 준다.

권오을 위원장은 이 책의 초판에서 “나도 아내가 아니라 유권자로 대우해줘요” 라는 아내의 이 한마디가 절규로 들렸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동기로 만나 서로 밀고 당기고 미워하고 사랑한 지 50여 년.

내 아내가 아닌 자기 이름으로 살았다면 뭔가 당당하게 자기 이름을 빛냈을 사람. 이제 인생 한 바퀴 돌고 나니, 참 무심했구나! 많이 외롭고 힘들었구나! 눈가의 주름살과 머리에 내린 서리가 무척 안쓰럽다며 평생의 동지로 살아온 배 작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었다.

‘그대의 명함’ 5쇄 증보판 기념 콘서트로 마련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정치인의 아내라는 색다른 경험, 가정과 자녀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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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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