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달전오거리~칠포사거리 사이
경찰에 따르면 매년 평균 3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북구 흥해읍 달전오거리~칠포사거리 사이 6.3㎞를 ‘주민보호 안전구간’으로 올해 지정했다.
이곳에 속도 하향 및 집중적인 교통시설물과 시인성 개선 시설을 설치해 올해 현재까지 1건 대형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구간에는 최근 5년 사이 총 15건(지난해 5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곳 인근 흥해읍 초곡지구 내에는 약 30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최근 조성돼 교통량이 현저하게 늘어나는 점을 고려, 구간 전체 도로 안전성을 평가해 전면적 교통환경 개선을 했다.
이 구간 내 속도제한이 시속 60㎞에서 시작해 구간 내 일부 구간이 70㎞로 상향된 후 다시 60㎞와 70㎞로 번갈아 속도가 변하는 점을 개선해 60→70→80㎞로 단계적 속도 상향이 이뤄지도록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3m 이상 대형 속도제한 표지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20개 이상 일반속도표지를 추가 설치했다.
포항시와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초곡 입체교차로 및 약성삼거리 무인카메라 2기를 추가로 늘리고, 도로 곳곳에 도색을 통해 운전자가 도로와 관련한 주의 사항 등을 알 수 있도록 도왔다.
염찬호 경비교통과장은 “올해 이뤄진 주요사고 원인 위반 행위에 대한 전략적 분석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