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 인력 1만명 돌파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촌 지역의 인력부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의 일손 부족과 도시 및 농촌 유휴인력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한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 중개 인력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농촌 인력부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의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지난 4월 완산동 중앙농업인상담소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소, 7개월간 운영하며 농촌 지역 인력부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또 시는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목표 연인원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농업인과 관·내외 구직자의 폭발적인으로 11월 현재 목표대비 2배를 초과한 1만100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에 시는 내년도에는 도비 등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상해보험 가입, 원거리 작업자 교통비 지원 등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작업유형별 전문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직자의 작목별 숙련도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다.

또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는 농촌 작업에 맞는 유능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는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그동안 지역의 경우 마늘·양파·복숭아·사과 등 농작물의 재배면적이 많아 파종·적과·수확 등 시기별 일손이 집중되어 인력난이 심했다”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정책과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더욱 확대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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