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9개 지자체

태풍 미탁 해양 쓰레기 피해 복구비 지원내역
태풍 ‘미탁’으로 해양쓰레기가 대량 발생한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수거 비용 60억 원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강과 하천·육상으로부터 바다로 유입됐다가 수거된 해양쓰레기 1만4615t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비 60억 원을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를 보면 경북이 48억 원으로 가장 많다.

시군별로 포항시 22만1000만 원, 경주시 4억4000만 원, 영덕군 7억2000만 원, 울진군 14억3000만 등이다.

강원도 8억7000만 원(강릉시 7억 원·동해시 6000만 원·삼척시 1억1000만 원), 부산 2억7000만 원(사하구), 전남 1억 원(해남군) 등이다.

미탁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대부분은 집중호우 시 강과 하천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 초목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훼손된 해양경관을 복원하는 한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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