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
경북소방본부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크게 반기고 있다.

소방본부는 그동안 지방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소방관 처우와 장비 지원 등의 불균형이 심했으나 이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크게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특히 전국 5개 시도를 빼고 전 시·군·자치구마다 소방서가 설치돼 있으나 경북의 경우 아직 5개 시군에 소방서가 없어 조만간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시군은 물론 읍면동까지 소방서 설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이번 조치로 소방인력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여 노인 인구가 많은 경북지역의 노인안전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 수요는 크게 늘어났으나 지방재정 여건상 조직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이뤄지면 조직과 장비 보강이 대폭적으로 이뤄져 주민들의 소방수요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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