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남인순·황주홍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산·학·연 전문가, 지자체, 정부 정책 관계자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토종한의약자원의 산업화 가치 창출과 국가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움은 100여 명의 한의약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의 인사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 축사로 시작됐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해외 선진국은 전통의약시장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한의약 산업의 토대가 되는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 전략과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토종한의약자원은 권리를 보호받고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농가 고소득 유망작물로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결국 국민·국가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립생물자원관 오현경 연구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안병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장, ㈜이암허브 구교영 대표, ㈜뉴로보 최상진 부사장 등 발표자들은 국산 대체 자원 발굴, 자원 국산화 등 단계별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부대행사로 토종한의약자원 사진 및 표본 전시와 함께 ‘한국토종한의약자원총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해 8년 동안 수집한 토종한의약자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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