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 2020년도 예산안 제출 따른 군정운영 방향 제시

29일 이희진 영덕군수가 영덕군의회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9일 영덕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이 군수는 올해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영덕 건설’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축구대회 개최로 약 67억 원 경제효과, 영덕사랑상품권 100억 원 발행돌파,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생태문화탐방로 준공, 상수도 현대화사업, 보건소·치매안심센터 신축, 고래산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인문힐링센터 ‘여명’운영, 농촌인력지원센터 290농가 1만6521명 지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선정,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 영덕대게누리호 건조, 바데산자연휴양림·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준비,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 213건 중 201건 완료, 태풍 ‘미탁’ 피해복구 220건 중 215건 설계 중·5건 공사 중,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민선6기 동안 정부공모사업 총 104건 3310억 원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평가 전국최우수상, 한국지방자치경영평가 대상,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한민국대표 친환경도시 에코시티대상 수상 등 대외적 성과도 언급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20년은 생활형SOC와 복지확대, 역사·문화 나타내기, 관광활성화 기반조성, 농산어촌 인프라와 안전한 영덕 기반 조성,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하고 “특히, 연이은 태풍 피해지역 자체복구예산과 군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렸던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더 가치 있는 행정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100년의 먹거리 창출과 2천만 관광시대 도약으로 ‘더 큰 가치 블루시티 영덕’성장동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군정방향은 7개 분야로 첫째 태풍피해의 완벽한 복구로 안전한 영덕 만들기, 둘째 더 가치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2천만 관광시대 오픈, 셋째 경쟁력 있는 부자 농산어촌 실현, 넷째 지역개발과 정주기반 조성으로 에코힐링도시 영덕 조성, 다섯째 촘촘한 복지도시 영덕 조성, 여섯째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미래 신산업 육성, 일곱째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시대 만들 것을 제시했다.

또한 태풍피해의 완벽한 복구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협력하여 우수기전 완공에 모든 행정력 집중하고, 광역교통망 기반 위에 역사·문화·해양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 민자투자와 우리역사문화 나타내기, 관광활성화 기반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갖춘 농산어촌 육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으로 공동체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팜 등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농업6차 미래관 신축,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바데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숲 가꾸기사업으로 임산분야를 더 활성화한다.

해양수산분야는 석리항 어촌뉴딜300사업, 대게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다목적 어업 지도선 운영,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확충 등으로 추진한다.

3개권역(예주, 서부내륙, 남부권역) 발전계획의 실행화 방안을 마련, 생활SOC사업으로 예주행복드림체육관과 강구 건강활력체육관, 공공도서관,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통합도서관 건립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슬레이트 처리 지원과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숨쉬기 편안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에코힐링도시 영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강화·확대로 촘촘한 복지도시 영덕을 실현해 나간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지속 추진으로 마을과 가정에 태양광, 태양열 등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매정 농공단지는 코드를 바꿔 수소산업 메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해양 바이오와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등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영덕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매진한다.

마지막으로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주민중심 신행정 추진과 효율적인 조직정비, 창의적 정책 발굴, 청렴문화 확산, 소통행정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자치시대를 실현해 나간다.

영덕군은 내년도 예산안의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18.1%(744억 원) 증가한 총 4844억 원으로 일반회계 4200억 원, 특별회계 644억 원 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군민의 더 안전하고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꼭 필요한 예산들이며 모두가 하나같이 중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600여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마고소양’의 신념으로 에코힐링도시 블루시티 영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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