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 그랜드 호텔

대구시는 달구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와 함께 2일 오후 4시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의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하여 누구든 자유롭게 즐기는 관광환경이 조성된 도시를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를 대비해 대구 거주, 타 지역의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 약자에게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수요자 입장에서 모두가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지역의 장애인, 어르신 등 관광 약자들 150여 명이 참가해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 약자 지원조례 제정 방안’, ‘관광 약자의 이동 권리와 무장애 관광지 조성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구 관광약자 조례 제정의 인식 필요성과 함께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가 나아가기 위한 방향 설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발표는 대한민국 사회 복지 분야 최고 전문가인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의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이봉구 교수와 목원대학교 창의교양학부 민웅기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이후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시복 의원, 한국 접근 가능한 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 장애인아카데미 인식개선교육 센터 윤삼호 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김상현 박사,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심창섭 교수,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김문식 박사 등 6명의 토론자들이 나온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시 무장애 관광 관련 조례 제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장애인, 영유아 동반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을 철저히 준비하여, 대구가 복지관광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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