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대신 평범한 주민이 축사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을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주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식(53)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을 지역위원장이 특별한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컨벤션홀에서 로버트 프루스트의 시에서 제목을 가져온 ‘가지 않은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 정치인과 유명 인사들의 축사에서 벗어나 주부와 장애인, 지역원로, 고교 은사 등 평범한 주민이 축사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변화만이 침체한 대구를 되살릴 수 있고, 대구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오랜 공직생활 경험과 행정 경험으로 준비된 나를 지켜 봐달라”면서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상식 위원장은 대구 경신고와 경찰대 수석 입학, 서울대 행정학석사 수료, 행정고시 합격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주영국대사관 주재관, 홍콩 주재관, 서울 수서경찰서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총리실 민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가지 않은 길’은 총 3부로 구성했는데, 1부는 저자의 성장 과정을 설명한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유학하기까지의 과정, 경찰대학을 선택한 이유, 청춘을 바친 경찰관 시절과 이후의 시련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는 대구 이야기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민주화를 거치면서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애국심과 자부심의 도시 대구의 위대한 정신에 대해 논한다. 해방 이후 대구 정치사를 통해 대구가 강한 야성의 도시였음을 다시금 일깨워줄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대구와 대한민국을 이야기한다. 험지로 불리는 대구에서 왜 민주당을 택했는지부터 정치인으로서 포부, 대구 보수화의 원인과 대구사람들의 큰집 의식,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소신을 담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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