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지오그리드에 유해물질인 중금속 안티몬이 함유되어 있다는 경북일보 보도(9월 30일 7면, 10월 14일 9면)’에 대해 PVC 지오그리드 3개 업체는 FITI시험연구원에 확인한 결과, 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는 홍보, 선전, 광고 및 소송 용도로 사용될 수 없으며, 코팅 재질 성분 결과가 없어 재질판정의 객관성이 담보될 수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들 업체는 이전 시험성적서에서 아크릴 코팅 그리드에서 안티몬이 ‘검출 안 됨’으로 나온 것과 달리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과 아크릴 코팅 지오그리드 모두 안티몬 수치가 5mg/kg 미만(검출한계 5mg/kg)으로 나온 코팅 재질 성분 결과가 포함된 FITI 시험성적서를 보내왔습니다.

또한 PVC 코팅 그리드 시험성적서에 안티몬이 6mg/kg이 검출돼 유해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한국의류시험연구원 EQ 인증 기준 및 방법에 따르면 유아용 섬유제품에 대한 안티몬 허용한계가 10mg/kg 임을 고려할 때 이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전혀 문제의 소지가 없으며, 코팅원료의 재질과는 무관하게 지오그리드의 주원료인 폴리에스테르는 섬유제조과정에서 산화안티몬 계열의 촉매제를 사용하므로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사용하는 지오그리드는 극미량의 중금속이 제품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PVC 코팅 그리드나 아크릴 코팅 그리드에 공통으로 해당한다고 밝혀 왔기에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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