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

5일 대구 동구 대구선동촌공원에 ‘열린 양심 책방’이 문을 열었다. 동구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열린 양심 책방’이 5일 대구선 동촌공원에 들어섰다.

동구청에 따르면, 양심 책방은 올해 ‘주민자치 마을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동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각급 기관과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조성했다.

25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양심 책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구청은 이달 말까지 양심 책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도서 회수율과 분실량 등을 분석해 연중무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돈 동촌동장은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양심 없는 책 도둑 때문에 책방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인 도서기증과 양심적 반납으로 올바른 독서문화 정립과 확산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