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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품은 오징어, 이젠 옛말'
'울릉도 특산품은 오징어, 이젠 옛말'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8일 22시 0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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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싹쓸이 조업에 어획량 '뚝'
kg 단가가 1만원 넘어 '金징어'
울릉도 대표 특산품 오징어 건조장이 밀집해 있는 서면 남양리 오징어 건조장이 어획량 부족으로 텅 비어 있다.

울릉도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손꼽히던 오징어는 옛말이 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울릉수협에 따르면 올해 오징어 위판 누계가 495t, 위판금액은 25억7000만 원으로 지난해 오징어 조업 이래 최저치인 750t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또한 올해 전반기 6월 30일 기준 위판 누계 393t 생산량을 빼면 오징어 성수기인 후반기 5개월간 오징어 어획량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징어는 금오징어로 ㎏ 단가가 1만 원이 넘어서는 등 서민들의 밥상에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또 울릉도 관광객들이 손쉽게 찾던 울릉도 오징어가 앞으로 특산품 가게에서 구경조차 힘들게 됐다.

울릉 어민들은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원인 중 최근 동해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자연적인 감소와 함께 북한 해역에서 무분별한 중국어선의 트롤선 싹쓸이 조업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달 울릉도와 동해 어업인을 주축으로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울릉 어민들은 현 상황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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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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