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결과 공유…방안 모색

구미시 어린이통학로 안전환경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구미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구미시 어린이통학로 안전환경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정인숙)와 안장환 구미시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는 경북아동옹호센터와 (사)미래도시교통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경상북도 구미시 아동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통학로 안전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경북아동옹호센터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과 경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의 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2014년 1명에서 2015~2016년 각 5명, 2017년 4명, 2018년 9명으로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 부상자 수 역시 24명으로 경상북도 내 10개 시 중 가장 많다.

정인숙 소장은 “지자체와 아동 관련 NGO,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통학로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통학로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환경조성을 위해 제도적·정책적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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