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1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을 찾아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4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준비에 나선 것이다.

김 전 부시장이 출마할 지역구는 북구을로, 주소지도 최근 북구 동천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1월 10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지역에 얼굴을 알리기 위한 각종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 전 부시장은 “대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지역의 발전과 나아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후 행정자치부 지방혁신관리팀장, 자치행정팀장과 주영한국대사관 참사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창조정부기획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요직을 맡았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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