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공식 재인가를 받았다.
세계 유일의 탈 관련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1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공식 재인가를 받았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NGO 자문기구 자격을 획득한 이후 세계총회, 국제학술대회최, 세계 탈 전시, 탈 문화 아카이브사업, 한국 유네스코 NGO 협의회 워크숍,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지원 등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NGO 활동을 펼쳐왔다.

12월 현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에 인가된 NGO는 총 176개이며, 한국에 있는 NGO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을 포함한 한국문화재재단, 세계무술연맹, 무형문화연구원 등 총 4개가 있다.

이번 재인가를 통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무형유산 분야 자문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무형유산 NGO 활동을 통해 무형유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류의 무형유산이 보호·보전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안동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탈과 상징문화와 관련해 전 세계 63국 200여 개 회원 단체를 보유하고 있는 탈 문화 분야의 유일한 국제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연맹이 이번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NGO 재인가를 받음으로 인해 향후 세계 보편 문화인 탈 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데 더욱더 매진하고 영남권 유일의 NGO 기구로서 안동의 위상을 알리는데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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