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 전경.
대구 달성군은 18일 달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7690억 원을 확정했다.

지난해 대비 6.9%(497억 원) 늘었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화원읍 유치 때 사용할 신청사 부지 매입 비용도 확보했다. 563억 원의 재정안정화기금이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여유재원이 생긴 해에 재원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공공청사나 문화체육시설 등의 신·증축 등 대규모 사업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다.

달성군은 지난 5월 신청사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재정안정화기금 확보로 신청사 부지 매입 비용은 충분히 조달 가능하게 됐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신청사 유치를 위한 하나의 염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