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16일부터 임기 시작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
초대 민선 포항시체육회장에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현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가 사실상 확정됐다.

포항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석 포항고 교장)는 5일 제36대 포항시체육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나주영 대표가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체육회 선거관리규정 상 단독 후보 등록 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선거절차 없이 당선을 확정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체육회 선관위는 나주영 후보에 대한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한 뒤 선거일로 공고된 오는 15일 당선자로 확정한다.

나주영 대표이사는 대구 계성고-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0년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나 대표는 또 제11대~제13대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을 맡아 지역 산업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2007년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취임한 뒤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0면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회 부위원장·2016년 재정위원장으로 활약하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사퇴하는 등 포항과 경북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이번 선거를 앞두고 초대 민선회장 후보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국민체육진흥법상 장애인체육단체장은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 겸직 금지규정에서 제외돼 있다.

한편 새롭게 선출되는 포항시체육회장은 오는 16일부터 임기가 시작,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3년간의 직책을 맡게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