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사동초등학교는 겨울방학 ‘요리Cook 조리Cook’ 프로 그램을 열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오성환)는 겨울방학 ‘요리Cook 조리Cook’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6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해 6일부터 17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 중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요리 심리 활동으로 회기별 요리 주제에 따른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숨어 있는 장점을 발견하고 감정 표현 능력을 길러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또한 요리 활동을 통해 배려, 기다림, 규칙 등을 지키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우관계 형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첫 회기는 ‘달라도 괜찮아! 나만의 카나페, 뜨끈 어묵탕’을 주제로 요리 활동을 한 후 함께 나눠 먹고 활동지를 통해 친구와 나의 같은 점, 다른 점을 찾아보고 다른 점을 인정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요리사가 꿈이라서 시작하기 전부터 무척 기다려졌다. 내가 직접 만들고 나눠 먹으니 맛있고 새로웠으며 친구들, 선생님께 칭찬받아서 기쁘고 뿌듯했다. 요리쿡 조리쿡으로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오성환 사동초등학교 교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동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누는 마음을 키우고, 긍정적인 방학시간 활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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