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팜플렛.
대구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미래비전자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구의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가 오는 1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자문위는 대구시의 역점시책 발전방향과 실천방안 자문, 정책대안 발굴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출범했다.

심포지엄은 ‘초연결 사회의 국가, 도시, 시민’을 주제로 3부에 걸쳐 대구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을 제시한다.

1부는 서울시 총괄건축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알려진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메타시티(인문도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도시의 외적 성장에 치중하지 않고 개인의 존엄성 등 내적 성찰에 기반한 메타시티로의 발전을 이야기한다.

또한 권영진 시장과 승효상 위원장, 방청객들이 시정운영 철학과 메타시티 관련 추진정책 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이어진다.

2부는 시의 시정목표인 기회의 도시, 쾌적한 도시1, 쾌적한 도시2, 따뜻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각 세션별 2명의 발제자와 4명의 지정토론자 토론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정목표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찾는다.

3부는 오창균 대경연구원장이 좌장으로 2부 각 세션의 토론을 진행한 좌장들이 토론자로 나서 각 세션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대구형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태일 자문위 공동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단순한 자문을 넘어 현장방문을 통한 실천방안 마련 등 ‘닷 탱크(DO + THINK)’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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