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 설계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2020년을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새해 시정목표를 ‘경제성장 동력확보,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해 구미경제 재도약 기틀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해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상생형 구미일자리 체결과 스마트산업단지 선정으로 구미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해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변화는 시작됐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못했고 갈등과 반목도 여전하고 해결되지 못한 사안도 적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더 굳은 각오로 경제성장 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특히 시민들의 생활을 보듬고 세심히 챙기는 한편, 더 많은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해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

장 시장은 “올해는 스마트산단과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해”라며 “각각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새로운 성장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서 노사 간 화합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시민·노동자가 상생하고, 일자리 나눔으로 하나 되는 도시를 조성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의 토대를 쌓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올해, 첨단 ICT 기술을 더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높인다.

△문화로 일상이 행복한 도시

문화도시 건설과 관련해 장 시장은 “다 함께 누리는 문화로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구미에서 열린다.

장 시장은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을 치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당부했다.

△ 아기키우기 좋은 도시·활기찬 농촌

장 시장은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지역 유통 체계 개선을 위한 구미형 푸드플랜을 구축하고 있다. 농업이 경제가 되고, 경제는 다시 복지로 선순환되는 지역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각오다.

인구증가 대책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구미형 맞춤 복지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시민이 운영하는 시정 구현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혀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