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배분사업 전달식 참석

문경시장애인복지관 제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배분사업 전달식’에 참석해 직업적응훈련실 기능보강 사업비를 전달받았다.

이번 사업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실에서 취업을 목적으로 훈련을 받는 문경지역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스테인레스 상판 테이블과 입식 의자, 높낮이 조절의자 교체사업으로 895만9000원의 사업비를 받아 진행된다.

일반고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을 바탕으로 직업인식 및 직무훈련을 통하여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직업적응훈련실을 운영하고 있다.

LED모듈 포장 작업 활동으로 손기능 향상, 도구를 통한 작업훈련, 작업의 흐름에 따른 대처능력을 개발해 일반 업체에 취업해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방면에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전기제품 제조공장에 3명, 세탁공장에 4명이 취업해 어엿한 시민으로서 삶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박종훈 관장은 “문경지역에는 5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다. 이분들의 강점을 살려 집중력과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생산 업무, 카페나 식당 등의 서비스 업무 등 많은 지역 업체에 취업을 하고, 일반고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은 보호고용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문경의 발달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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