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엠블렘
대구시교육청이 기초·기본학력 강화에 주력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3+4단계 안전지원망 구축을 통한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수업 내-학교 내-학교 밖 3단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4단계 지원망을 구축, 학생 특성에 따른 진단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우선 1차 진단은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두뇌기반 표준화검사, 담임관찰 등을 통해 실시한다.

진단 후 기초학력보정시스템, 1수업2교사제, 학습보조강사 등을 통해 수업 내에서 1단계가 지원된다.

이때 수업 내 지원만으로 어려울 경우 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가 두뇌기반 학생 이해검사·난독진단검사 등 2차 진단이 이뤄진다.

2차 진단 결과 학교단위 다중지원팀과 맞춤형 지원팀을 통해 2단계 지원이 이뤄지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기초학력지원센터가 두뇌기반 학습코칭을 통해 3단계가 지원된다.

학교와 교육청 지원으로 어려울 경우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3차 진단을 하게 되며 진단 요인에 따라 지역 전문기관인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난독바우처와 연계해 4단계 지원이 이뤄진다.

초 1~2학년 저학년 단계 집중 지원도 강화된다.

학습부진 요인이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문해력과 수리력 스크리닝 온라인 도구를 제공하고 읽기·쓰기·셈하기의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해 또박또박 한글교실과 놀이·체험활동중심의 수학 수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실 내 학생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1수업2교사제도 초·중학교 180교로 확대하고 1학기에만 실시했던 예비교사를 활용한 학습보조강사제 역시 1·2학기 모두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 지원 사업은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높여 교육수요자가 신뢰하는 공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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