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회를 맞는 달성군의 대표 행사인 비슬산 참꽃 문화제는 매년 4월 중순 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의 개화 시기에 맞춰 열렸다. 참꽃을 보러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참꽃을 주제로 한 홍보·체험부스등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 감염확산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지역 내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국가적인 분위기와 지역 내 여론 등을 종합해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