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에서 대구대 등 총 75개교를 선정해 올해 7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들 대학들은 대입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을 수행한다.
대구대는 그동안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비율 축소, 학생부 위주의 전형 비율 확대, 지역인재전형 신설 및 모집 비율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블라인드 평가 전면 실시 등 학교중심 교육, 교육기회 균등제공,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구한의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유형Ⅰ)’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Ⅱ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유형Ⅰ에 선정돼 5억5500만 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영남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은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7억94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2021년까지 2년간 약 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입학사정관 기본역량 및 평가역량 교육,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시스템 개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창현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지난 4년간의 고교대학 기여대학 지원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