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펼쳐진 ‘회장기 제20회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에서 구미시 실업검도팀(감독 이신근)의 이강호(42·7단연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시 위상을 드높였다.
대한검도회가 주관하는 올해 첫 공식 전국대회에 참가한 이강호 선수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 선수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최고 검사(劍士)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검도회’ 경기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청 검도팀은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명실상부 최강 실업 검도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강호 선수는 이번 우승의 기세를 몰아 2021년 5월에 열리는 ‘제18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을 꿈꾸고 있다.
- 기자명 하철민 기자
- 승인 2020.06.17 15:46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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