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보건대 연마관 방사선과 실습실에서 영상기기조작능력에 대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한다.

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는 지난 7일부터 12월까지 취업 후 산업체에서 성공적인 직무수행을 위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산업체 입사 단계의 핵심실무 수행 능력을 본다,

산업체 실무 검증평가로 현장중심교육과정의 실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직무는 방사선사(방사선과), 심장초음파검사(방사선학과), 작업치료사(작업치료과), 헤어미용·피부미용·메이크업(뷰티코디네이션과), 수질관리사·대기관리사(환경보건과), 병원행정·병원의료정보관리(보건행정과)이다.

9일까지 180여 명이 평가를 받았으며 12월까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10년 이상 해당 직무를 수행한 현업 전문가와 교내 교수 10여 명이 직무별로 구성됐다.

평가방법은 종합적 관찰법, 질의응답, 실무수행과정과 결과평가 등으로 직무수행능력을 충족시킨 학생들에게는 총장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방사선사 직무는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와 공동명의로 인증서가 발급돼 현장직무수행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더할 예정이다.

윤영순 센터장은 “이번 평가는 취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실무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며 “평가 후에는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음 계획수립에 반영,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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