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 포스코 송경화 상무)이 스테인리스강 소재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통해 수요창출에 나섰다.

철강협회는 19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스테인리스강 적용 제품개발 기획안 상시 공모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2개 기획안에 대해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비용 지원협약을 체결, 시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2가지 기획안은 (주)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와 이정훈 양정중 교사사의 ‘숨쉬는 스텐패스 식판’이다.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는 간단한 원터치 배관 삽입만으로 배관부 연결을 완료함으로써 시공 시간 단축을 통한 인건비 절감효과와 용접부 최소화를 통해 화재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텐패스 식판은 식판 가장자리에 간단한 프레스 가공을 통해 함몰부를 형성, 배수 및 건조기능과 사용편의성을 비약적으로 개선시켜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시제품 개발 기획안을 응모한 우지현 (주)에버테크 대표는 “내식성과 강도는 물론 심미성이 뛰어난 고급 소재인 국산 스테인리스강을 주재료로서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배관부속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는 법인·개인을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진행 중이다.

응모 접수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 (http://stsdream.kosa.or.kr)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실 (02)559-3586로 문의하면 된다.

시제품 개발 대상으로 채택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시제품 개발 지원비용 지원 외에도 100~5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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