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수상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영남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UCC 제작 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50년의 새마을운동’. 지난 6월부터 11월 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50개 작품이 접수돼 작품 내용과 독창성, 스토리·편집 완성도, 유튜브 조회 수 등을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세나 아옴찌(32, Sena Aomjitr, 태국), 리마 다르마완티(25, Rima Darmawanti, 인도네시아), 마다릿소 음반자니 음칸다위레(36, Madalitso Mbanjani Mkandawire, 말라위) 씨로 구성된 ‘4L’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L’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Saemaul Undong Step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목표와 기본정신에 대한 설명과 새마을운동 접근법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나 아옴찌 씨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못지않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학에서 개설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GSS3’팀(알리사 디오소(26, 필리핀), 시메레즈 이든(28, 가봉), 은완코 치카 오게치(41, 나이지리아)], ‘ISS’팀, 시투모랑 줄리안드리 미카엘 (25, 인도네시아), 소니아 야스민(25, 방글라데시), 카이룰 아자르 빈 오마르(43, 말레이시아)이 각각 우수상을, ‘Succesful Saemaul’팀 옌 옌 느웨(39, 미얀마), 초우드리 루훌 아민(34, 방글라데시), 오세이 보아케 프로스퍼(42, 가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네 팀 모두 외국인 유학생들이지만 새마을을 전공하는 학생답게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한국인들보다 새마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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