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31일까지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 개최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5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포항중앙상가 거리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지난 5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한마당잔치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점등식은 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예배 ‘하나님께 영광’, 3부 점등식인 ‘구원의 불빛축제’로 나눠 진행됐다.

예배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고문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누가복음 2장 11~14절을 통해 ‘성탄의 의미’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빛을 주고, 소망이 되고, 화목제물이 되기 위해서다”라며 “우리는 소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웃에 전파하는 복음의 증인들이 돼야 한다. 평화의 왕, 화해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영접하고 세상 사람들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펼 것”을 당부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5일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이어 열린 점등식에서는 조근식 대표본부장이 환영사를 통해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을 환영한 뒤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19가 사라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사는 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안병국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하나님의 축복이 포항시민과 함께하길 기도드린다. 코로나19와 경기악화로 인해 마음 아프고 힘들어하는 시민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고 외쳤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청개구리 엄마밥차’와 포항붕어빵 봉사단이 어묵과 붕어빵을 만들어 참석자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포항시민 황보은경 씨는 “참 기쁨과 참 평안을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며 “성탄의 빛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의 상한 마음과 병환 중에 있는 육체를 깨끗이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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