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 확정
삼성은 9일 외국인투수 뷰캐넌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인센티브 50만달러 등 최대총액 15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국내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
뷰캐넌은 올시즌 174⅔이닝을 던지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의 기록을 남겼다.
KBO리그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에 올랐으며 15승은 구단 역대 외국인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또한 174⅔이닝은 구단 역대 외국인투수 한 시즌 최다이닝이다.
다양한 구종, 이닝 소화력, 안정적인 제구력, 견고한 슬라이드스텝 등을 선보이며 리그 최상위 레벨의 기량을 검증받았다.
여기에 성실한 훈련태도와 체계적인 몸 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됐다.
뷰캐넌은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다음 시즌에 팀동료들과 팬들 모두 건강하게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