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사업 초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14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14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방진길 위원장과 주해남 부위원장 등 11명의 위원은 오는 18일까지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2021년도 예산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를 벌인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4329억원으로 전년대비 4236억원 늘었으며,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2046억원 증액된 2조4832억원이다.

특히 특위는 내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가 어려워져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며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의 심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방진길 위원장은 “시민의 대표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심사를 하겠다”며 “특히 시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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