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정도현 대표 "사회공헌활동 확대해 갈 것"

정도현 희성전자 대표이사.

희성전자가 올해도 이웃사랑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희성전자가 이웃사랑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며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1974년 설립된 희성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LCD와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전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년 동안 급여에서 1000원 이하 금액을 절삭,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만 원을 내놨다. 회사도 같은 마음으로 9500만 원의 성금기탁을 결정했다.

지난 2012년부터 공동모금회에 매년 1억 원을 기탁해 오고 있는 희성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기업으로 꼽힌다.

누적 기탁금액만 11억여 원에 달한다.

또한 임직원들 봉사동아리인 ‘다솜회’는 매월 두류공원과 지역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펼쳐가고 있으며 2007년 겨울에 시작한 연탄배달은 10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대구가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을 때 위기극복을 위해 마스크 1만 장을 대구시에 기탁했다.

정도현 대표이사는 “사람과 기술을 통해 고객, 구성원,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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