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5일 국방부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이날 오전 현재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병력 5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22일 공사 자재와 부식을 실은 차량 32대 반입에 이어 오늘 40여대를 반입할 계획이다.

사드 철회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4차 위기를 앞둔 상황에서 국방부와 경찰이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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