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9곳·국도대체우회도로 1곳 등 9472억 규모 12개 도로 사업
국토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포함…道 "조속 착공 노력"

경북도청사
경북지역 12곳의 도로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은 국도 9곳, 국도대체우회도로 1곳, 국가지원지방도 2곳 등 모두 12개 사업에 총 84.8km 9472억원 규모의 도로건설을 추진한다.

신설사업은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인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 7.00km(총사업비 1073억원)이다.

확장사업으로 도청에서 안동 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4호선 4→6차로 확장 11.2km(1776억원), 성주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4→6차로 확장 9.5km(1395억원), 울산 울주와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 증가로 정체되는 경주외동 녹동~문산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 4.40km(571억원), 대구 읍내~칠곡 동명 국도5호선 4→6차로 확장 2.10km(316억원)가 반영됐다.

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시설개량사업으로 청송 진보~영양 입암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5.40km(920억원), 경주 양남~문무대왕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 7.7km(669억원), 상주 내서 신촌~서원간 국도25호선 2차로 개량 6.50km(484억원), 군위 삼국유사~우보간 국도28호선 2차로 개량 7.7km(412억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3.8km(328억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개량 14.1km(1101억원), 문경 농암 화산~사현간 국지도 32호선 2차로 개량 5.4km(427억원)가 포함됐다.

경북도는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며, 12개 사업 모두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가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도로의 신설·확장 사업으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간선 도로망 확충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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