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대구 남구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코로나19 발생률이 3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 발생률(인구 10만 명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에 따르면, 9월 30일 0시 기준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2월 18일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차 대유행을 유발한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남구는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1693.4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18.9명으로 가장 낮았다.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전북 완주군이 111.5명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달서구가 34.8명, 경북 청송군 33.1명, 대구 수성구 29.3명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단 1명도 없는 시·군·구는 48곳으로 조사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