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KDI 정문 1인 피켓시위

김충섭 김천시장이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정문에서 문경~김천 구간의 철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완성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김천시
김충섭 김천시장이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정문에서 문경~김천 구간의 철도 연결로 중부내륙철도 완성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 구간은 수서에서 거제 및 부산을 잇는 국가철도망 노선 중 유일한 미개통구간이다.

경상북도, 김천, 상주, 문경시는 공동대응으로 지역민(김천·상주·문경) 80%에 해당하는 24만4734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 철도공단 등에 제출했다.

앞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시의회 의장,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창기 시의회 의장 및 두 지역 각 단체에서도 릴레이 피켓시위를 했다.

시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신속한 예타시행사업으로 발표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김 시장은 “중부내륙선(김천~문경) 노선이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됐지만 이제까지 경제성 논리로 지연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보다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KDI 측에서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면담하고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노선은 수도권과 남부내륙철도와 단절을 잇는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는 올해 12월께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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