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라이온즈 신임 퓨처스 감독.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1군 작전코치가 2군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은 17일 일본으로 돌아간 오치아이 전 퓨처스 감독 후임으로 박진만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퓨처스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뒤 지난 2005년 삼성에 FA에 영입됐다.

2010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SK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현역 은퇴 후 2016년 SK에서 코치 생황을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삼성에서 수비나 작전코치를 맡아왔다.

박 퓨처스 감독은 현역 시절 유격수 레전드 계보에 포함될 만큼 탁월한 기량으로 선보였다.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코치 변신 후 지도자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 팀 육성 방향에 대한 공감대 등을 고려했다며 박 퓨처스 감독 선임 이유를 전했다.

다만 김용달 1군 타격코치와 조규제 퓨처스 육성 투수코치 등 2명은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 두명의 코치가 팀을 떠난다.

한편 삼성은 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27일까지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

1군 선수들의 회복 훈련, 퓨처스와 저연차 선수들의 기술 훈련이 이뤄질 계획이며 최종 코치진 개편은 내년 스프링캠프 직전에 있을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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