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경북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오페라의 숲’.
HCN경북방송이 특집 다큐멘터리 ‘오페라의 숲’(연출 박재범)을 22일부터 방영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오페라의 숲’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암울하게 뒤덮은 지금, 우리 생활과 가까이 있지만, 미쳐 알지 못한 신비로운 숲의 이야기를 오페라의 예술적 맥락에서 흥미롭게 접근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은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한 베이스 손혜수가 현악 3중주로 ‘숲 속 미니공연’을 곁들이고, 국립오페라 최연소 상근 연출을 역임한 이의주 오페라 연출가가 프리젠터로 나서 오페라와 숲이 가진 감동과 치유의 힘을 그려낸다.

또,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여러 아름다운 숲과 세계적인 자연무대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장크트 마르가렌텐 오페라 페스티벌’을 엮어 숲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손혜수 성악가는 “코로나19로 클래식 공연 관람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다큐로 숲과 오페라를 통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페라의 숲’은 11월 22일 오후 6시와 오후 10시 50분에 각각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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