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첫 외국인 수상

올해 예천 스마트폰 국제 영화제 폐막식 장면
예천 스마트폰 국제영화제의 인기가 높아지며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예천 스마트폰 국제영화제 폐회식 및 시상식이 지난 20일 오후 4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영예 대상은 △일반부- 나는 너를 NOT UNDERSTAND △학생부-내일은 하모니 △ 시니어부-물 맑은 예천을 아시나요 △예천온에어부-마법 의자가 영광의 트로피를 안았다.

특히, 대상인 ‘나는너를 NOT UNDERSTAND’는 노루소바 카밀라 카자흐스탄 감독의 야심작으로 국제 부부간 한국 결혼생활과 갈등을 리얼하고 재미있게 묘사한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외국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국제영화제에 맞게 출품작과 상금 또한 매년 늘고 있다.

2019년 출범 당시 202편에 불과하던 출품작이 올해에는 469%가 상승한 948편이 접수됐다.

해외 출품작도 2019년 6개국에서 15편, 2020년 11개국에서 15편, 2021년 11개국에서 18편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재송 조직위원장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로 접수된 작품 948편 가운데 84편이 8월 말 선정했다”며 “이 같은 출품작 상승세는 젊은 세대의 연예인·영화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누구나 손쉽게 영화감독·작가·기획 ·주연·연출 등을 독립 영화와 같이 저 비용으로 손안에 휴대 전화기로 손쉽게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19년 총 시상금 2700만 원에서 올해는 일반부 대상 1500만 원, 작품상 400만 원 감독상 200만 원, 기술상 100만 원, 남·여 주연 배우상 각 50만 원, 네티즌 인기상 50만 원(2명), 입상 30만 원(10명)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 학생부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 남·여 주연 배우상 각 50만 원, 네티즌상 50만 원(2명), 입상 30만 원(10명)과 도지사· 군수·도 교육감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 새로 신설된 시니어부 대상100만원, 입상 30만 원(10명), 예천온에어부 대상 150만 원, 입상 30만 원(10명)이 시상됐다. 부상으로는 삼성 갤럭시 최신 폴더폰이 지급됐다.

정재송 조직위원장은 “제3회 예천 국제 스마트폰영화제를 마감하며 첫해 대비 5배 접수율과 우수한 작품을 탄생시키며 영화인들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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