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성고등학교가 24일 남학생 생활관인 화랑관 준공 기념식을 가진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동성고
포항동성고등학교(교장 윤재덕)는 24일 남학생 생활관인 화랑관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화랑관 준공으로 동성고는 원화관(여학생 생활관)과 화랑관 등 2개 건물에 총 244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전교생 47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4명이 생활관에 입소할 수 있게 돼 기존 180여 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동성고는 성적 우수 학생과 원거리 통학학생 등이 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철저한 학습 및 생활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동성고 수능 만점자도 생활관 출신이다.

최근 학생들의 우수대학 진학에 대해 학생이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관 운영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학년 김창희 학생은 “생활관에서 마련된 학업 프로그램에 맞춘 철저한 생활 관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학습시간을 확보하고 학습 효율을 높임으로써 좋은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체제 속에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진로트랙별 교과중점학교’ 등 다양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윤재덕 교장은 “생활관에서 지내면 아침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등으로 학업과 건강을 모두 챙길수 있다”면서 “학생 개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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