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윤·김수빈 등 4관왕 등극…올해 첫 제패 초등부 최강자 군림

포항제철서초 여자체조부가 지난 14,15일 이틀간 대전 선화초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꿈나무체조대회에서 전종목을 휩쓸며 첫 패권을 안았다.

포항제철서초등교(교장 김칠룡) 여자체조부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 꿈나무체조대회에서 개인종합 및 1,2학년 전종목을 싹쓸이하며, 첫 패권을 안았다.

대한체조협회가 초등학교 저학년 체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15일 이틀간 대전 선화초등교 체육관에서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제철서초 체조팀은 여자 초등부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국 시·도 대표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제철서초 3학년 이나윤은 마루운동과 평균대, 이단평행봉 등 3종목 1위와 학년부 개인종합 1위, 1학년 김수빈 역시 마루운동·도마·이단평행봉 1위와 학년부 개인종합 1위 등 4관왕에 올랐다.

또 2학년 홍선미도 마루운동과 평균대 및 학년부 개인종합 1위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2학년 박예담이 도마·이단 평행봉 1위, 1학년 장민서가 평균대 1위를 차지하는 등 1,2학년부 전 종목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철서초 서성호 코치는 "어릴 때부터 기초에 바탕을 두며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지도해 온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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