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신기하네~

청송 얼음골(청송군 부동면 내룡리)에서 올 여름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다.(사진)

청송지역에는 최근 며칠간 낮 기온 28~30℃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구리봉 2부 능선에 낙엽을 걷어내면 산 표면에 얼음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얼음골은 보통 7~8월경 한여름 32℃ 이상 무더울 때 얼음이 얼어 왔으며 어떤 해는 얼음이 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비가 오면 얼음이 녹고 다시 무더위가 며칠째 지속되면 또 다시 얼음이 언다. 그러나 무조건 덥다고 해서 얼음이 얼지 않으며 온도와 습도 등 기후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얼음이 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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