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심 평균구속 152.8㎞…최대총액 100만 달러에 사인

삼성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영입했다.
삼성라이온즈가 새로운 외국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Albert Suarez)를 영입했다.

수아레즈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미국 현지 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끝냈다.

1989년생인 수아레즈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키 190㎝, 체중 106㎏의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우완 투수다.

2006년 아마추어 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탬파베이와 계약했으며 2016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 WHIP 1.29을,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8승 37패, 평균자책점 3.65, WHIP 1.27의 기록을 각각 남겼다.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스왈로즈에서 뛰었으며 NPB 통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32을 기록했다.

지난해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팀 사정상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며 5승 3패, 평균자책점은 3.62이다.

재팬시리즈 6차전에 등판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52.8㎞를 기록할 만큼 속구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은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제어하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춘 것은 물론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