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구미알코올상담센터)는 올 3월부터 '저소득층 알코올(약물) 의존자 자녀(COA)의 약물남용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총지원액 545만원)으로 연간 18회기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인성발달이 완전하지 못해 쉽게 알코올(약물)에 대한 유혹에 빠지기 쉬운 아동들과 특히 의존자 가정의 자녀(COA)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월 2회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외부강사로 구성된 교육진이 예방교육에서부터 사이코 드라마, 성교육(인형극), 교내 예방활동, 캠페인, 아동권리교육, 야외활동, 가족치료, 부모교육, 웃음치료, 분노조절, 스트레스 관리, 자기주장훈련, 거절훈련, 각종 심리검사 및 정신과전문의 가족상담 등으로 아동들에게 변화와 예방을 유도한다.

한편 구미시 경우 2007 지역음주실태 조사에 의하면 전체 인구 약39만여 명 중 19.9% 정도가 알코올 남용 및 의존자 수준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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