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연도별 위험운전 횟수 (회/100km). 한국도로공사 제공
안전운전을 실천한 20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가 선발됐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DTG 운행기록을 제출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1068명의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기록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급진로변경 등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해 상위 20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했다.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와 법규위반은 없고 위험운전 횟수는 6.7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들의 34.1회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했다.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에게는 총 7600만 원(인당 최대 300만 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5명에게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을 수여한다.

최종결과는 27일(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www.hipass.c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은 2016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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