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인 구미중앙시장 장보기 및 지역 생산업체 및 특산물 홍보를 위해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대구, 경북 인근 주부들로 구성된 구미중앙시장 장보기 투어를 가졌다.

투어 코스는 (주)농심 구미공장과 박대통령 생가 방문, 구미중앙시장장보기, 도내 최대 버섯생산지인 칠성농장과 무을농협금오산종균배양소 그리고 옥성면 파프리카 생산단지인 (유)구미원예농단 견학 및 장보기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장용웅 구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아케이드(비막이시설)공사가 최신공법으로 시공됐으며, 향후 밤에 빛의 향연을 연출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10월경 제4회 중앙시장 축제를 갖는 등 소핑환경 개선과 시장홍보를 통해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은 무을면 소재 버섯재배 칠성농장을 견학 한 자리에서 현지 구매를 펼쳐 버섯농장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신칠성 농장 대표는 "주부들이 이렇게 많이 주문하는 줄 몰랐다면서 도시농촌이 이렇게 상생한다면 농촌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투어 단은 옥성면 (유)구미원예농단(이사장 박종규)의 시설을 둘러보고 파프리카를 즉석에서 구입을 할 수 없었지만, 파프리카를 인터넷 구미팜(http://gumifarm.com)으로 구매하면 택배는 구미시에서 부담을 하고 하루면 싱싱한 상품이 도착된다는 설명을 듣고 이날 구미중앙시장 장보기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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